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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청량산과 청량사 이야기 청량산 유래 청량산(淸凉山)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려진 명산이다. 기록에 의하면, 청량산은 고대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려지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청량산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명명한 12봉우리(일명 6.6봉)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청량산에는 지난 날 연대사(蓮臺寺)를 비롯한 20여개의 암자가 있었으며 지금은 청량사 유리보전(琉璃寶殿)과 응진전(應眞殿)이 남아있다. 또한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와 통일신라시대 서예가 서성(書聖) 김생(金生)이 글씨공부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김생굴(金生窟), 대문장가 최치원이..
경북 김천 직지사와 황악산 종주 이야기 황악산 [黃嶽山]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代項面)과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梅谷面)·상촌면(上村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해발 1,111m이다.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렀다고 하며 지도상에도 흔히 그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직지사(直指寺)의 현판 및 《택리지(擇里志)》에는 황악산으로 되어 있다. 서남쪽에 연봉을 이룬 삼도봉(三道峰:1,176m)·민주지산(珉周之山:1,242m)과 함께 소백산맥의 허리부분에 솟아 있다. 주봉(主峰)인 비로봉과 함께 백운봉(770m)·신선봉(944m)·운수봉(740m)이 치솟아 있으며, 산세는 평평하고 완만한 편이어서 암봉(岩峰)이나 절벽 등이 없고 산 전체가 수목으로 울창하다. 특히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로부터 펼쳐지는 능여(能..
부부가 마라톤 풀코스 310회 완주한 이유는? “2003년이었다. 집 근처 수영장이 갑자기 없어졌다. 매일 아침 수영을 하고 출근했는데 할일이 없어진 것이다. 때마침 갱년기를 앞둔 아내도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니 달리기였다. 그래서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김동호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임상교수(68)와 이정희 이정희소아과 원장(64)은 어린이날인 2020년 5월 5일 서울 도림천공원 일대에서 열린 공원사랑마라톤대회에서 310번째 동반 완주를 했다. 2004년 3월 처음 부부가 풀코스를 함께 달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김 교수는 458회, 이 원장은 310회를 완주했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같이 시작했지만 이 원장이 사정이 생겨 못 달릴 경우에는 김 교수 혼자 달려 횟수에서는 차이가 많이 난다. 김 교수와 이 원장..
경남 합천 해인사, 남산제일봉 및 가야산 이야기 가야산[伽倻山]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과 수륜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주봉인 상왕봉(象王峯, 1,432.6m), 칠불봉(七佛峯, 1,433m)과 두리봉(1,133m)·남산(南山, 1,113m)·단지봉(1,028m)·남산 제1봉(1,010m)·매화산(梅花山, 954m)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 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환경 가야산 일대에서 해인사가 있는 치인리에 모이는 물은 급경사의 홍류동(紅流洞) 계곡을 이룬다. 그리고 동남방으로 흘러 내려와 가야면 황산리에서 낙동강의 작은 지류인 가야천이 된다. 가야산을 만드는 산맥을 보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덕유산(1,614m)에 이르러 원줄기는..
부산 다대포 몰운대 [沒雲臺]와 객사 이야기 몰운대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명승지. 부산광역시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다대곶 동편에 있다. 다대곶 일대는 해류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자주 가려지기 때문에 몰운대라 하였다고 한다. 16세기 이전 몰운대는 섬이었다가 점차 낙동강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것으로 추측한다. 이곳은 대마도와 가까워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해상로로 이용되었으며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해상 노략질을 일삼던 곳이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서 이곳 앞바다에서 전사한 녹도만호(鹿島萬戶)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이 이곳 지명을 듣고 운(雲)과 운(運)이 같은 음인 것을 따라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我沒此臺)”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으며, 정운의 순절..
부산 서구 천마산 [ 天馬山]과 조각공원 이야기 천마산 :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옛날 이 산에 초원이 우거져 말이 서식할 정도로 뛰어난 자연 조건을 지녔다 하여 천마산이라고 불렀다. 천마산에는 일찍부터 목마장이 있었다. 『동래부지(東來府誌)』[1740]에는 석성산(石城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현재 지도와 각종 문헌에는 천마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자연 환경 천마산은 엄광산에서 남쪽으로 암남 반도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에 솟아 있다. 전형적인 노년산지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산록이 완만하며 활엽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천마산 일대는 각력암층과 용암층류가 호층을 이루고 있으며 주요 지질은 안산암질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해발 고도 326m의 천마산은 부산광역시 서구와 사하구의 경계를 이루며, 산의 중턱까지 시가지화되..
부산 가덕도 연대봉 산행과 둘레길 트레일런 이야기 가덕도(加德島)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역사의 섬.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의 주도(主島)로,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 가덕도 개요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에 속한 섬으로, 면적 21.073km2, 해안선 길이 36km이다. 명칭 유래를 보면 예로부터 섬에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가덕도는 천가산의 연대봉(煙臺峰, 459.4m), 국수봉(269m)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다. 북동쪽에 가로놓여 있는 눌차도(訥次島)는 사주에 의해 만들어진 육계도이다. 가덕도는 통일신라 때 당나라와의 무역을 하는 데 있어서 주요 항구 중의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웅천군(熊川郡)에 속하였다. 1908년 창원군에 편입되고, 1910년 마산부(馬山府)에 소속되었다가 1914년 ..
부산 황령산 산행과 트레일런 이야기 황령산[荒嶺山] 부산광역시 남구·수영구·연제구·부산진구에 걸쳐 있는 산. 정상에서 부산 시내 야경과 더불어 일출 및 벚꽃보기가 좋은 산 위치 : 부산 남구·수영구·연제구·부산진구 높이 : 427m (해발) 문화재 : 구상반려암(천연기념물 267) 명칭 유래 황령산은 본래 거츨산[거칠산]으로 불리다가 이후 황령산(荒嶺山)이 되었다. 이 지역은 옛날 신라에 복속되기 전 부족 국가인 거칠산국(居漆山國)이 있어 거츨산 또는 거칠산으로 불렸다. 즉 거칠산이라는 지명은 거칠산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연 환경 황령산은 금련산맥 중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지만, 정상부는 비교적 평탄하다. 북쪽으로는 마하사 계곡과 물만골이 자리하고, 북동쪽으로는 금련산과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사자봉을 거쳐, 남동쪽의 갈미봉..
동아대 뒷산, 부산 승학산 산행 및 트레일런 이야기 승학산 관련 나의 한달 일정 1. 승학 약수터 : 3~4번 (주중에) 2. 승학산 등산 : 1~2번 (주말에 건강 관리) 3. 승학산 트레일런 : 1~2번 (주말에 대회 연습) 등산/트레일런 코스 (승학산, 접근성이 너무 좋아요) 사하구 하단동 가락타운1단지아파트 ->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정문 -> 묘지봉 -> 승학산 정상 -> 승학 약수터 -> 묘지봉 ->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정문 -> 하단동 가락타운 1단지 아파트 (왕복 약 9KM) 1) 가락타운1단지아파트 ->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정문 (약 1KM, 걸어서 12분, 뛰어서 5~6분) 2) 가락타운1단지아파트 ->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정문 -> 동아대학교 경유 -> 승학 약수터 (편도 기준 집에서 대략 2.5km, 걸어서 29~30분, 뛰어서..
소백산 눈꽃 종주 이야기 우리 동네 산악회와 함께 다녀온 2016년 12월24일 소백산 눈꽃 산행 이야기 - 다행이 산행 전날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려서 산행은 조금 어려웠지만, 덕분에 눈꽃 산행의 묘미를 맘껏 즐겨 크리스 마스 이브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음. 소백산은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에 걸쳐 있는 큰 산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줄기가 태백산 근처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부에서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가장 고도가 높은 비로봉(1,439.7m)을 비롯하여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가 어울려..